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이 이런 걸 추천해 주었습니다.
알고리즘은 참 대단합니다.
제가 이런 책을 좋아하리라는 것,
이 책의 자세한 정보를 눌러 보지 않고는 배길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 출판사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제가 지금 이렇게 전자책을 만들고 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전자책이라는 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알고리즘이며 AI 같은 것이 본격적으로 이용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출판 산업도 다른 산업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많은 변화를 겪었고 겪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자책의 출현 이후 오디오북의 등장까지,
기술의 발전이 종래의 출판 산업에 야기한 아마도 전쟁에 가까운 변화,
또 이러한 변화로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는 출판의 디지털 혁명을 다루는 모양입니다.
다소 비싸지만 꼭 한번 봐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제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소소한 행운입니다.
생일선물로 이거 사줘! 라고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
아마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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