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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2

구독 서비스에 대한 생각 재작년에 써 놓은 글(밀리의서재가 이익이 될까?)에 올해 첫날 댓글이 달렸네요. 타고난 습성 탓에 블로그를 방치해 두다가 새해니까 다시 블로그에 뭐라도 써 보자는 마음이었는데, 댓글이 달려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 댓글이란 이렇습니다. 한가지 반론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밀리로 인해 독서 저관여층의 유입이 얼마나 되는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1회 대여당 80원의 인세를 받는다는 부분을 밀리의 탓으로 돌리기엔 무리가 있는것같습니다. 종이책같은경우 인쇄비라던가 실물 상품을 만들어낼때마다 제작비가 들어가기에 출판사가 75%먹고, 저작권자가 25%를 먹는다고 해도 딱히 불합리하다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초기 설비비용을 제외하고는 아주적은 비용으로 전자책을 무한정 찍어낼수있는 상황에서 종이책 시장에서와 마찬가.. 2023. 1. 13.
밀리의서재가 이익이 될까? * 밀리의서재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습니다.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과 상관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구독형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서재로부터 저희 출판사에 콘텐츠 공급 요청을 보내왔습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밀리의서재의 서비스 방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만한 부분만 제시합니다. 밀리의서재의 경우 전자책 개별 대여/소장과는 다른 구독제 서비스 방식의 독서 플랫폼입니다. 현재 계약되어 있는 출판사가 1천곳, 누적 10만권, 월마다 3천종 정도가 신규 공급되고 있으며 이미 밀리의서재에서 가장 많은 전자책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출판사가 많은 상황입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밀리의서재에 서비스함으로써 종이책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 역시 크다는 점입..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