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든전자책6

언론학 개론,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 요즘은 꼭 신문을 보지 않아도 뉴스를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열고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도, 소셜미디어 앱을 열어도, 뉴스는 여기저기서 흘러나옵니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뉴스를 전해 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뉴스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정확하고 공정한 뉴스'와 그렇지 못한 뉴스를 가려내야만 합니다. 이 책은 언론인이 되기를 원하는, 혹은 지금 언론인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하지만 어떤 언론이 좋은 언론인가,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 책의 견해는 언론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2001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2021년에 개정 4판이 나올 정도로 오랫동안 꾸준히 읽혀 왔습니다. 전자책도 나옵니다. 2022. 1. 6.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교육』 그레타 툰베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후위기에 관한 이야기가 중요한 뉴스로 오르내리는 요즘, 변화한 세상에서 살아갈 세대를 위해 기후와 환경에 관한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입니다. 2022년에 처음 만든 전자책,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교육』(학이시습)입니다. 2022. 1. 4.
조지 버나드 쇼가 쓴 잔 다르크, 『성 조앤』 조지 버나드 쇼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1925년) 작가이자, "명언 제조기"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작품 외적으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번에 전자책으로 만든 『성 조앤』은 쇼가 후기에 쓴 희곡입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작품성으로 쇼가 노벨상을 수상하는 데에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제목이기도 한 '성 조앤'은 유명한 '잔다르크'를 말합니다. 독일의 극작가 실러는 잔다르크를 모델로 『오를레앙의 성 처녀』라는 비극을 썼고, 이후 브레히트는 이 작품을 각색한 『도살장의 성 요한나』를 발표하기도 했답니다. 잔다르크가 여러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성 조앤』은 실러나 브레히트와는 다른, 조지 버나드 쇼의 시각이 투영된 새로운 잔다르크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2021. 5. 20.
법정 스님이 정리한 불교의 핵심 사상, 『진리와 자유의 길』 『진리와 자유의 길』은 『무소유』로도 유명한 법정 스님이 생전에 남겨 두었던 글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불교의 요체를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 불교란 무엇인지, 선(禪)이란 무엇인지 알려 주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법정 스님이 얼마나 깊은 사유를 하셨던 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을 만들면서 아주 살짝 맛보기만 한 정도지만, 깨달음을 주는 좋은 이야기들도 많아서 저 같은 사람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2021. 5. 18.
혐오가 폭력이 되는 순간, <머릿속의 새들(Pájaros en la cabeza)> 스페인 여성 작가의 희곡입니다. 현실에 불만을 품은 두 청소년, 카초로와 수르코스가 이야기를 나눕니다. 부모를 조롱하고, 유색인을 욕하고, 그러다 기어이 트랜스젠더 창녀를 부릅니다. "순수한 혈통의 남자들이 하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게임이란, 창녀를 "두들겨 패 주는" 것입니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이 작품, 을 비롯해서, 이 책 에는 모녀의 세대 갈등, 폭력, 테러 등 사회 전반에 걸친 폭넓은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짧은 희곡 6편이 담겨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배경으로 우리 삶과 맞닿은 문제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극의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카초로 내가 어떻게 알겠어. 분노는 분노라고, 내부에 있는 거야. 그래서 난 출구를 찾으려는 거야, 뭔가 이상적인 출구. 수르코스 세상이 맘에 들..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