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1 유리알로 뭘 한다는 건데? 『유리알 유희 1』 『황야의 이리』에 이어서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 또 도전했다. 헤세는 오랜 기간에 걸쳐 『유리알 유희』를 완성시켰고,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요제프 크네히트라는 '유리알 유희'의 명인에 대한 전기문의 형식을 띠고 있다. 이 유리알 유희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가 조금 아리송하다. 음악과 철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원리를 하나로 꿰어 나타내는 어떤 것을 가리키는 듯하다. 고도의 지적, 정신적 세계를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유리알 유희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더라도,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다. 아무튼 책에 따르면 아주 순조롭고 자연스럽게 이 유리알 유희의 명인이 된 크네히트가, 세속의 세계와 유리알 유희자의 세계 사이의 간극을 느끼고 고뇌하는 중이다. 2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2023.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