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kleedge1 미하일 불가코프, <거장과 마르가리타(The Master and Margarita)> 한동안 역사, 경제학 관련 책들을 영어 원서로 읽었는데, 그러다 보니 책 읽기가 마치 숙제처럼 되었습니다. 마침 며칠 전 딸이 읽고 싶다고 한 책이 있어서 사 주는 김에 제가 소장할 용도의 책을 같이 사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대충 Classic 그런 걸 검색하고 리스트를 훑어보다가, 어차피 소장용이니 무슨 책인들 어떠하랴 싶어서, 딸한테 아무거나 골라 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4살짜리 아이의 선택을 받은 책이 바로 이것, Mikhail Bulgakov(미하일 불가코프)의 입니다. 색감이 화려해서 정말이지 시선이 확 끌리는 표지입니다. 이 책은 옆면이 좀 독특하게 잘려 있습니다. 서점에서 저런 식으로 잘린 책들을 몇 번 보기도 했는데, 설마 실수로 저렇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이런.. 2021. 3. 15. 이전 1 다음